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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중♡

다이어트 2일차 - 간헐적 단식 홈트레이닝 (빅씨스 100일 Da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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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헐적 단식과 홈트를 병행한 다이어트 2일 차가 되었네요. 저는 일주일에 1회만 몸무게를 재기로 해서 오늘은 몸무게를 따로 재지 않았어요. 수면상태나 그날의 화장실ㅎㅎ 상황에 따라 몸무게가 차이 나기도 하고, 운동을 하면 직후에는 몸무게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루하루 몸무게를 재다보면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몸무게가 잘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나게 되면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문가분들 말씀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도 사실 많은 횟수라고 하네요. 그래도 다이어터가 되면 조금이라도 내 몸무게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잖아요? ㅎㅎ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재려고 합니다. 

 

2023. 1. 29. (일)

 

[첫 번째 식사 오후2시 30분~3시 30분] 현미밥, 고사리나물, 제육볶음

현미밥-제육볶음-고사리나물

어제저녁 9시까지 식사를 했기 때문에 간헐적 단식 주기에 따라 16시간 이후인 오후 2시 30분쯤 첫 번째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한식파인 것 같아요. 물론 야식으로는 치킨, 피자를 주로 먹지만ㅎㅎㅎ 식사할 때는 반찬 몇 가지 없어도 이런 한식 밥상이면 밥 한 그릇 하게 되더라고요. 밥을 한 번 하면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도록 3,4인분씩 하는 편이에요. 밥을 하자마자 적당량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습니다. 냉동고에 밥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들이 괜찮은 게 참 많던데 저희 집 냉동고는 자리가 없어서 용기에 넣어서는 보관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비닐백에다가 소분해 둡니다. 비닐백에 뭉쳐져 있던 상태 그대로 해동해서 저렇게 동그랗게 되어있어요. 뭉쳐져 있어서 양이 적어 보이는데 120g쯤 된답니다. 다이어트할 때 보통 탄수화물 100g으로 맞춰 드시길래 저도 따라 해보았어요. 양이 살짝 아쉽긴 했네요 ㅠㅠ 며칠 해보고 너무 배가 고프면 150g으로 늘려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식사 오후6시 30분~7시] 현미밥, 고사리나물, 석박지

현미밥-고사리나물-석박지

고사리나물은 저희 엄마가 보내주신 거고 석박지는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고사리 나물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요리에 소질이 없는 똥손이지만 요즘은 유튜브를 보고 조금씩 요리에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고사리 나물도 시도를 해보려고 했는데 재료 준비부터 손이 정말 많이 가더라고요. 저는 요리를 원래 잘 못하니 조리 도구도 집에 거의 없는 편이라 마른 고사리를 불리고 물기를 빼주고 할 때 필요한 용기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첫 시도는 불려진 고사리로 해보았습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요리를 시도할 때 가장 먼저 '이 남자의 cook'을 찾아봅니다. 우선, 우리가 일반적으로 해먹는 음식 거의 대부분의 레시피가 다 있고 똥손인 제가 만들어도 정말 맛있거든요. 고사리나물도 역시나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있으니 귀찮아서 그 이후론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때 마침 엄마가 뭐 필요한 반찬 없냐고 연락을 주셔서 고사리 나물을 요청드렸죠. 저희 엄마표 고사리 나물도 정말 맛있어요. 특히 엄마표 고사리 나물은 질긴 부분이 하나도 없어요. 아마도 질긴 부분 없이 보내주시려고 일일이 신경을 써주신 덕분이겠죠.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엄마 알랴뷰!! 저 석박지도 진짜 맛있는데 브랜드가 안 나와있어서 ㅠㅠ 제가 다음번 다이어트 일기에 어디서 구입했는지 알려드릴게요.

 

[홈트레이닝 오후 9시-10시] 빅씨스 100일 홈트 Day2  하체+근력 유산소 올인원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어요. 집이 왜 이렇게 좋을까요 하하

운동전-활동량

집이 엄청나게 넓고 좋다거나 혼자서 잘 놀 수 있게 뭔가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런 저에게 방구석 다이어트는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인 것 같아요. 그동안 저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다이어트하려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운동 등록을 해야 하는 걸로 생각을 했어요. 저와 잘 안 맞으니 다이어트에 성공하기가 어려웠나 봐요. 이번엔 오래 걸리더라도 저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빅씨스 언니와 함께 하는 오늘의 운동은 힘들었습니다 ㅠㅠ 제가 굉장한 하체 비만인데 다리랑 엉덩이에 지방만 많지 근육이 하나도 없나 봐요. 엎드려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았는데 다리가 제 마음대로 안 움직이더라고요. 분명히 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힘줘서 올렸는데 빅씨스 언니 반도 안 올라가 있고요. 본운동 main workout이 하체 집중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본운동 25분 동안 온몸을 덜덜 떨다 끝났네요ㅎㅎㅎ Day2까지 해보니까 운동 프로그램 중간에 보너스 라운드가 계속 있나 봐요. 어제는 플랭크 1분이었고 day2는 슬로우 버피 1분 30초였어요. Day1 플랭크는 30초 만에 포기 ㅠㅠ 저는 코어 근육도 너무 부족해서 누워서 하는 복근 운동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플랭크는 피하고 싶은 운동이에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부들부들 떨었지만 역시나,,,ㅠ 담엔 더 잘할 수 있겠죠? Day2에는 다행히 버피라서 좀 힘들긴 했지만 깡으로 언니 따라서 버텼습니다!! 그랬더니

빅씨스-따봉

 언니가 수고했다고 따봉을 날려주시네요.

운동후-활동량

근데 제 스마트 워치는 무슨 일이죠? ㅠ 열심히 했는데 43칼로리밖에 측정이 안되었네요. 애플워치 쓰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거는 갤럭시 워치 3인데 얘는 걸음수 측정은 잘하는데 운동측정은 잘 못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근력운동 같은 한 곳에 머무르는 운동은 움직이고 있다고 인식을 잘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언니가 280칼로리 소비했다고 알려주셨으니까 280칼로리 태웠다고 생각하렵니다 >. <

 

이틀 연속으로 이렇게 진심을 다해 운동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 기억도 나지 않네요. 고작 이틀이지만 자신감이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야 큰 성공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는 동안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도 점점 커져가서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하고요. 저도 이렇게 하루하루 작은 성공을 쌓아나가 보겠습니다. 3일 차 후기로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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