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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중♡

[2023. 2. 1.]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5일차 (망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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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에 돌입한 지 5일째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요. 여러분들은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날씨가 좀 풀렸나 싶었는데 다시 추워졌나봐요. 기온도 뚝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옷을 꽁꽁 여미고 다녔어요. 모두들 건강 잘 챙기세요. 

 

오늘은 일찍부터 나가야 해서 어제 저녁에 미리 도시락을 싸두었습니다. 

유부초밥
짠!

[첫 번째 식사 오전 11시 30분~오후12시] 현미유부초밥

유부초밥을 미리 싸놓고 회사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이 살짝 모자라서 유부가 남았어요. 밥을 조금 더 추가할까 하다가 나는 다이어터니까!라고 의지를 다지며 밥추가는 참았습니다. 다만 유부는 그 자체로 정말 맛있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남은 유부를 반찬처럼 먹으려고 싸왔습니다. 현미밥으로 유부초밥을 만들어 본 건 처음인데요, 현미밥 껍질이 톡톡 씹히면서 식감이 좋더라고요. 간헐적 단식 시간을 잘 지키기 위해서 오전 11시 이후에 식사를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간식 오후2시]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캣

2시쯤 되니 출출하더라고요. 단맛이 당기는 게 공차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고 이럴 때를 위해서 챙겨온 샤인머스캣을 먹었습니다. 조금만 먹고 저녁 식사 때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두 번째 식사 오후 4시] 포두부닭가슴살샌드위치

친구가 저를 위해서 직접 싸온 샌드위치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포두부샌드위치를 만들어왔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맛있더라고요. 유튜브에서 포두부를 이용한 다이어트 레시피 영상을 자주 보았어요. 완성된 샌드위치나 랩이 아주 예쁘긴 한데 포두부라는 재료 자체가 왠지 질기고 퍼석해서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었어요. 근데 제 편견이었더라고요. 포두부를 아래에 깔고 각종 채소, 닭가슴살, 치즈, 저칼로리 소스를 넣고 돌돌 말아서 랩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그냥 빵으로 만들어진 일반 샌드위치보다도 깔끔하고 담백해서 여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유튜브에 '포두부 샌드위치', '포두부 랩'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영상이 있으니까 한 번 시도해보세요! 넘나 안타까운 사실은 ㅠㅠ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어요 ㅠㅠ 친구가 또 만들어 준다고 했어요 ㅎㅎ 그 때 꼭 사진을 가져와볼게요. 

 

[엄청난 일탈 오후 10시~11시] 몽쉘4개, 감자칩

몽쉘-포테토칩

두둥!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퇴근하고 오니 9시예요. 다이어트 전 이 시간이 저의 야식을 시작하는 시간이었죠. 며칠간 야식을 잘 참나 싶더니 수년동안의 습관을 한 번에 버리지 못했나 봐요. 사실 집에만 계속 있었다면 안 먹었을 수도 있는데 회사만 다녀오면 왜이렇게 배가 고프고 뭔가를 먹어야할 것 같은 보상심리가 생기는 걸까요.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었는데 고생했으니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는 보상심리가 저를 야식타임으로 이끄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던 것 같아요. 이것도 점점 고쳐나가야겠어요. 부끄럽지만 저것도 나름 절제한 것... 하하!

 

[홈트레이닝] 2만보 걷기 

2만보걷기

오늘은 빅씨스 100일 프로그램을 쉬는 날이에요. 회사에서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출퇴근하면서 많이 걷고 거기다 10시 일탈용 과자를 사러나간다고 다녀오다보니 2만보가 훌쩍 넘었더라고요. 이거라도 걸었으니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11시까지 먹었으니 내일은 3시 이후에나 식사를 할 수 있겠네요 ㅠ 제발 배가 고프지 않기를! 앞으로 며칠간은 남은 간식들을 처리하는 식사아닌 식사가 계속 될 것 같아요. 간헐적 단식을 지키면 이런 과자들을 먹어도 다이어트가 가능한지도 한번 체크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건강에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나는 과자가 너무 먹고 싶다 다이어트할 때에도 과자를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저의 과정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해보고 알려드릴게요. 그럼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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